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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김종겸 2경기 연속 예선 1위, 아트라스BX 상위권 포진

2라운드 예선 1위였던 아트라스BX 김종겸, 3라운드서도 예선 1위로 결승 진출
조항우 2위, 야나기다 마사타카 4위로 아트라스BX 선수들 상위권에 포진

이번에도 예선을 가장 빠른 기록으로 통과한 것은 아트라스BX 레이싱의 신입생 김종겸이었다. 김종겸은 2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캐딜락 6000 클래스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차 예선(Q1)에서 2분16초080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 2차 예선(Q2)에 진출한 김종겸은 Q2에서 2분14초907로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예선전에서 5,615km의 KIC 서킷 한 바퀴를 2분14초대에 주파한 것은 김종겸이 유일했다. 여세를 몰아 3차 예선(Q3)에서도 2분15초143의 가장 빠른 기록을 남기며 1위로 예선을 마쳤다. 이로써 3일 이어지는 결승전의 폴 포지션은 김종겸의 차지가 됐다.

 

김종겸의 뒤를 이어 조항우가 Q3에서 2분15초259를 기록하며 예선 2위가 됐고, Q3 2분15초715를 기록한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4위에 랭크 됐다.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2분15초562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아트라스BX의 강세가 확인된 예선이었다. 다만, 아트라스BX가 이번 3라운드에서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 합산할 선수를 고르면서 김종겸을 제외해 팀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생길 만 했다.

 

ASA GT 클래스에서는 지난 1, 2라운드 연승을 거뒀던 정경훈(비트알앤디)이 7위로 내려앉으며 시선을 끌었다. 정경훈이 주춤하는 사이 오한솔(서한 퍼플 모터스포트)이 2분27초667의 기록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남기문(비트알앤디)이 2분28초283으로 2위에 올랐고, 이동열(준피티드레이싱)이 2분28초549의 근소한 차이로 3위가 됐다. 강진성(이앤엠모터스포츠)과 김학겸(준피티드레이싱) 노동기(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팀)가 0.2초 이내의 차이만을 보이며 4~6위에 포진해 결승전 순위다툼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치러지는 이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는 일본의 슈퍼 포뮬러 주니어(S-FJ) 대회가 동참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S-FJ 결승 경기에서는 일본의 요시다 노부히로가 KIC 서킷 10바퀴를 돌며 25분20초728의 기록을 내 우승을 차지했다. 베스트 랩타임도 2분25초009로 16명의 참가선수들 가운데 가장 빨랐다. 모토지마 세이야가 뒤를 쫓았지만 4초808의 차이가 났다.

 

히데유키 후지노, 마사토 카와바타 등 일본의 유명 드라이버들이 참가한 아시아 드리프팅 컵 16강전에서는 카와바타가 101점, 후지노가 100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3일 같은 장소에서 8강전부터 결승까지 예술적인 움직임의 드리프팅 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