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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이앤엠 모터스포츠, 한 템포 쉬고 간다. 캐딜락 6000 클래스 2라운드서 7위와 12위로 경기 마감

핸디캡 웨이트와 우천,부상 투혼 속 완주 레이스 펼쳐
2라운드 통해 오일기 선수, 핸드캡 웨이트 10kg으로 경쟁력 갖춰
다음 라운드 경기서또 다른 승부수를 펼칠 예정

이엔엠 모터스포츠팀(감독 이정웅, 이하 이엔엠 모터스포츠)이 5월 6일 전남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된 2018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에서 한 템포 쉬는 시간을 가졌다.

전날 예선에서 팀 소속 드라이버 정연일(No.81)과 오일기(No.11)이 각각 6위와 13위로 결승에 오르면서 힘겨운 레이스를 생각해야 했다. 여기에 결승전이 열린 6일에는 비가 오는 날씨로 노면이 젖어 있고, 전날부터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오일기가 몸이 지속적으로 좋지 않아 힘겨운 시간은 계속됐다. 하지만, 80kg의 핸디캡 웨이트까지 얹은 오일기는 결승전에 임하면서 포인트 획득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승전에 앞서 비가 계속해서 내리면서 앞차를 보기 어려울 정도였고, 베터랑 드라이버들이 참가했지만 노면은 스톡카가 제대로 달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웨트 타이어로 장착된 스톡카로 경기에 나선 정연일과 오일기는 레이스 동안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지만 완주를 하는데 성공했다. 정연일은 최종 7위로, 오일기는 최종 12위로 경기를 마감하면서 2라운드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2라운드 경기를 통해 오일기는 핸드캡 웨이트를 10kg만 남기고 모두 내려놓게 돼 3라운드 경기를 더욱 기대하도록 했으며, 정연일도 차분한 레이스 운영으로 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베터랑 선수임을 알려주었다.

이앤엠 모터스포츠 이정웅 감독은 "결승전에 들어가기 전에 팀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안좋아져 있음을 확인했고, 날씨까지도 더욱 힘겨운 레이스가 될 것임을 예고해 왔다"며, "특히, 오일기 선수는 몸이 아픈 힘겨운 상태에서도 레이스를 완주하면서 충분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선수이고, 믿고 갈 수 있는 팀 메이트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했다. 여기에 "오일기 선수가 핸디캡 웨이트를 떨궈냈고, 다음전이 같은 경기장이기에 더 큰 기대치를 갖게 됐다"고 했다.
오는 3전은 6월 3일 전남 영암 Korea International Circuit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이엔엠 모터스포츠팀의 2전 결과이다.
7위 / 정연일(No.81) / 51분024초110
12위 /  오일기(No.11) / 51분53초648

(사진:이엔엠코터스포츠)